[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국내에서 처음 시행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한우농가 9곳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증받은 한우농가는 시군별로 해남 4곳, 함평 2곳, 장흥·강진·진도 각 1곳으로 전국 인증 한우농가 27곳 중 3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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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전국 최다 9곳 농가 선정 [사진=전남도] 2023.07.12 ej7648@newspim.com |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분야 탄소감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제도다. 탄소감축 기술로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이면 저탄소 축산물 생산 농가로 인증받게 된다.
도내에서 인증된 곳은 조기 출하,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감축 기술을 도입했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한우고기는 인증 내용을 표시해 시중에 판매되며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 조회로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탄소절감 노력의 결과다. 전남도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도록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