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가 내달 4일까지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역혁신 자율과제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북도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RIS 사업비의 15% 이내에서 지역 현실에 맞는 자율과제 추진이 가능함에 따라 그 수요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2 obliviate12@newspim.com |
자율과제 사업비는 총 64억원으로 사업에 따라 1~3억원 내외로 지원하며 RIS 지방비 부담 여부에 따라 추가 및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과제 공모 분야는 지역 현안해결과 지역사회 활성화로 나뉜다. 지역현안 해결은 지속가능한 활력사회, 걱정없는 안심사회, 더불어 사는 어울림사회 등 시군 현안 해결에 목적이 있다.
지역사회 활성화는 주력산업 미스매치 해소, 취․창업 육성,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 지역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활성화 등 청년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다.
사업 응모를 위해서는 시군과 도내 대학간 협업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시군은 과제당 동일대학 또는 다른 대학과 컨소시엄이 가능하고 대학은 여러 시군과 과제별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평가 일정은 8월 중에 사업계획서 서면 평가를 실시하고 8월 25일(예정)에 발표평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8월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RIS 사업과 지역 및 대학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이 지역의 현황을 제대로 반영했는지, 예산은 적정했는지 등을 두루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과제 사업이 시군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시․군 공모가 첫 사례인 점을 감안, 시․군과 대학이 함께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발굴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통해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예산 낭비를 막고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지역사업평가단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모니터링도 꼼꼼히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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