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속출...12일 오전 6시 기준 소방 안전조치 98건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건물 철거현장의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차량 29대가 파손됐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건물 철거현장의 담벼락 200여m가 무너졌다.
이 사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29대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차량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사 관계자는 추가 붕괴에 대비해 담벼락 철거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12일 오전 6시 기준 98건의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11일 오후 2시53분쯤 수성구 동대구로의 호우피해 모습.[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2023.07.12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는 12일 오전 6시 기준 호우피해 접수 건은 모두 9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안전조치는 97건이며 배수 지원은 1건이다.
또 유형별로는 주택 침수 등 9건, 도로장애 10건, 간판탈락 등 4건, 기타 7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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