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해 주세요'라는 고향사랑기부 지정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곡성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군은 곡성 소아과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 추진하며 재단은 전국에 캠페인 홍보를 맡는다.
곡성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소아과 지정기부 사업' 추진 [사진=곡성군] 2023.07.11 ej7648@newspim.com |
곡성 소아과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부족한 민간 소아청소년과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문의 곡성 방문 진료 ▲인근 도시 지역 소아청소년과 사전 예약 ▲소아청소년과 반값 진찰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세부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충당한다. 소아과 프로젝트로 지정기부 사업을 추진하는 군의 시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철 군수는 "소아과 프로젝트가 민간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이 없어서 군민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민의 삶을 반올림할 수 있는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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