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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어닝시즌 앞두고 보합...메타↑ VS 어드밴스 오토 파츠↓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22:26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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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미국 물가 지표와 2분기 어닝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50포인트(0.02%) 내린 1만5180.25, E-미니 S&P500선물은 4434.00으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29.00포인트(0.09%) 상승한 3만3967.00으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월스트리트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1.16%, 1.96% 내렸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13% 내리며 한 주를  마쳤다. 주초에 S&P500과 나스닥 이 14개월 만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 긴축 경계심이 다시금 고조되며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주 관심을 모았던 6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20만9000명 늘며, 월가 전망치(24만명)를 밑돌았다. 하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4.4%(전년대비)로 월가 예상(4.2%)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이에 따라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오는 25~26일 있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베팅이 90%를 넘어서며 거의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높아진 긴축 우려 속에 시장의 관심은 오는 12~13일(현지시간) 발표가 예정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쏠리고 있다.

12일 발표될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직전  기록한 4.0% 대비 1%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5.0% 오르며, 5월 5.3% 상승보다 상승세가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라면 각각 2021년 3월과 11월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가 7월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가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DA데이비슨 담당이사 제임스 레이건은 "6월 CPI가 상·하방으로 큰 서프라이즈를 보이지 않는다면 이번 지표 자체가 연준의 금리 향방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오는 14일부터는 2분기 실적 시즌도 본격 시작된다. 금융데이터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S&P500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가 예상됐다. 예상대로라면,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다만 상반기 기술주 강세 여파에 가려 성적이 저조했던 헬스케어와 금융주가 빛을 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웰스파고 등 월가 투자은행들은 헬스케어와 금융주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하반기 이들 업종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이외에도 15일부터 시작되는 FOMC 회의 전 블랙아웃(연준위원들의 공식적 발언 금지 기간)을 앞두고 이번 주 연준 인사들의 공식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늘은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하루 뒤인 11일에는 제임스 블라드 뉴욕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어 12일에는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어다. 연준의 통화 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메타(종목명:META)가 새롭게 출시한 트위터 카피캣 '스레드'(Threads) 열풍 속 개장 전 주가가 2% 가량 전진하고 있다.  CNBC는 지난주 출시 이후 스레드가 벌써 1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았다고 전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 기업 어드밴스 오토 파츠(AAP)는 개장 전 주가가 3% 가량 밀리고 있다. 아틀랜틱 에쿼티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회사는 12개월 목표 주가도 50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 현 주가에서 28% 가량 낮은 수준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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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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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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