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6월 물가지표 부진에도 '침착'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17:01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17:01

상하이종합지수 3203.70(+7.09, +0.22%)
선전성분지수 10942.83(+54.28, +0.50%)
촹예반지수 2198.86(+29.65, +1.37%)
커촹반50지수 993.73(+1.88, +0.19%)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0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22%, 0.50%씩 올랐고, 촹예반지수는 1.37% 상승했다.

6월 물가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추가 부양책에 기대감을 걸고 있는 투자자들은 일단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달 소비자물가(CPI) 및 생산자물가(PPI)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이로써 올해 1~6월까지 6개월 동안의 CPI 상승률은 0.7%에 그쳤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음에도 소비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분석이다.

6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 5.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치의 4.6%보다 낙폭이 벌어졌고, 예상치(-5%)도 하회했다. 2015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 수출이 감소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중국 P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마이너스 전환한 이후 지난달까지 마이너스 상승을 이어 갔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0일 추이

3분기 이후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고 경기가 살아나면 증시 역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상당하다. 그러나 뮤추얼펀드 환매 압박이 커진 가운데 대규모 자금이 이탈, 중국 증시의 하방 압력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증시 반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자료를 인용, 중국 뮤추얼펀드 다수가 조만간 만기를 맞이하면서 지난 3년간 펀드에 묶여있던 2000억 위안(약 36조원) 이상의 현금에 환매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회복 둔화 우려 속에 중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잃은 데에 더해 금융 시장 전반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펀드의 수익률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펀드 환매 요구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외국인 자금은 '사자'가 우위를 점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2억 6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645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2억 3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미디어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여름 휴가 시즌(6월 1일~8월 31)의 절반가량이 지난 가운데 이달 8일 기준 영화표 판매액이 69억 6600만 위안에 달했다는 소식이 상승 호재가 됐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여행 및 호텔, 면세점 테마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중면(中國中免·601888)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68%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면서 면세점 테마주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92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128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8%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