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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염수 방류 저지' 의원단 방일…총리 관저 앞 집회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09:18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09:18

2박 3일 일정...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 등
"IAEA 강력 항의 및 저지 운동 펼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방문길에 올랐다.

방일 의원단 공동단장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장 위성곤 의원 등 11명이 방일에 나섰다. 어민들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고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2023.07.09 mironj19@newspim.com

이날 의원단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본지사 항의 방문과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 일정도 예정돼 있다.

안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일의원단은 일본 총리와 국회, IAEA 동경 지부에 강력 항의하고 저지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일본 우익단체의 방해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방일 의원단 11명은 이날 오전 7시 20분 김포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인류적 재난, 생존권의 문제"라며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IAEA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깡통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 투기를 제외한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방사능 물질의 인체 축적이나 해양 환경 오염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막아야 한다"며 "일본 정치인, 전문가, 시민 사회와 만나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일본의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 모임'과 면담하고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12일에는 일본 주재 외신클럽 기자회견과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도보 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일 의원단 의원에는 김승남, 위성곤, 윤재갑, 주철현, 박범계, 양이원영, 유정주, 이용민 민주당 의원, 윤미향,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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