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경찰서 현직 경찰관들의 미성년자 성매매와 동료 여성 경찰관 성추행 등 잇따른 성비위 사건에 시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7.09 |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명경찰서 30대 A경사는 인천 일대에서 미성년자와 세 차례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A경사는 경찰 내부 기강확립을 위한 감찰 과정에서 지난 달말 적발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A경사는 현재 대기 발령된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B경위는 지난 3월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직원에게 '러브샷'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강요했다는 진정서가 지난 달 26일 접수돼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B경위 또한 대기발령 중이다. 광명경찰서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직 경찰관들의 성비위 사건이 알려지면서 광명 시민들은 SNS를 통해 거센 비난에 나섰다. 시민들은 '세상이 아무리 허막하다해도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할 경찰관이 이러면 안된다', '당장 면직 시켜야 한다', '절대 용서가 안된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네', '무서워서 자식들 밖으로 내 보내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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