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보고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을 비롯 중부권 동서 13개 시군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총력을 쏟기로 거듭 결의했다.
9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진군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서산~울진 중부권 13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를 가졌다.
경북 울진군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지난 6일 열린 '서산~울진 중부권 13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사진=울진군] 2023.07.09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13개 지자체 시장.군수들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하고 노선 반영 기틀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를 공유했다. 도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청주시~증평군~괴산군~문경시~예천군~영주시~울진군'의 3개 도, 13개 시군을 연결하는 330km의 노선으로, 3조7000여 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경북 울진군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서산~울진 중부권 13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3.07.09 nulcheon@newspim.com |
이 노선의 철도 건설사업이 준공되면 국토 서쪽 끝인 서산시에서 동쪽 끝인 울진군까지 2시간 20분대에 오고 갈 수 있게 돼 중부권 교통 접근성 개선과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 벨트 연결로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철도망 건설이 아닌 중부권 지역의 교통 연계성 강화와 균형 있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이다"며 "13개 시군과 결의를 다지고 협력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