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구시가 대구식약청과 함께 냉면, 콩국수, 커피 등 여름철 소비 급증 다소비 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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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09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점검은 기차역, 놀이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의 음식점과 보양식 취급 음식점, 냉면 전문점, 커피 제조·판매업체 등 총 2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등이다.
또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는 냉면, 콩국수, 아이스 음료 등 총 45건의 다소비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와 폐기할 예정이다.
또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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