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국희 원안위원장·박진 외교장관 만날 듯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설명을 위해 7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4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종합 보고서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2.16 mironj19@newspim.com |
일본을 방문한 직후 한국을 찾는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와 IAEA 결정을 직접 설명하며 한국 국민들에게도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까운 이해 당사국인 한국 내 여론이 태평양도서국을 비롯해 국제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저녁 입국하는 그로시 사무총장은 8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면담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도 만날 전망이다.
한국 정부도 이날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자체 검토 결과를 종합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IAEA가 전달한 종합 보고서를 근거로 한국 등 주변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설득을 위한 외교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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