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쿠시마 오염수·언론장악 지적
"국민 목소리 담는 귀, 진실 전하는 입 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서영 기자 =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6일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앵커는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아침이 설레는 광진, 국민이 주인 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난 28년간 방송과 신문기자, 도쿄 특파원, 생방송 뉴스 앵커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귀'가 되고 진실을 전하는 '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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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정헌 전 JTBC 기자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방송언론 국가인재 영입발표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오른쪽은 안귀령 전 YTN 앵커. 2022.01.18 leehs@newspim.com |
이 전 앵커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폐수 바다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는데 윤석열 정부는 묵인과 방조를 넘어 기시다 정권 대변인 역할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여당이 '언론장악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고 비판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완벽한 수직 구조로 만들어서 신문과 방송, 포털을 정권의 나팔수로 삼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헌 전 앵커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주MBC 기자 ▲JTV전주방송 기자, 앵커 ▲JTBC 보도본부 사회1부 차장 ▲JTBC 주말 저녁뉴스 앵커 ▲JTBC 평일 이브닝뉴스 앵커 ▲중앙일보 도쿄 특파원 ▲JTBC 뉴스 아침앤 메인 앵커 ▲JTBC 뉴스제작2부장을 지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 ▲미디어센터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대변인을 역임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