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11시 현재 낙석·토사 600t중 200t 제거
도로당국 "2차 붕괴 방지·안전진단 후 개통"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일 오전 7시32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불로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영천방향 하행선 2개 차로와 상주방향 상행선 1개 차로가 15시간째 전면통제된 가운데 빠르면 오는 9일 전면 개통될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당국은 덤프트럭 5대와 굴삭기 5대 등을 긴급 투입해 빠른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오전 7시32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불로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영천방향 하행선 2개 차로와 상주방향 상행선 1개 차로가 15시간째 전면통제된 가운데 도로당국이 낙석.토사더미 제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 동영상 캡쳐] 2023.07.05 nulcheon@newspim.com |
사고 발생 15시간째인 이날 오후 11시 현재 무너내린 낙석과 토사 약 600여t 중 200여t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당국은 고속도로에 무너내린 낙석과 토사더미 제거를 서두르고 있다.
또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발생한 주변부의 2차 붕괴 차단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도로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지역의 제거와 안전진단 등을 거친 후 통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오는 9일까지 추가 붕괴우려지역 조치와 안전진단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각 현재 복구작업으로 영천방향 하행선 2개 차로는 전면 통제됐으며, 상주 방향 상행선 2개 차로 중 1차로는 전면 차단됐다. 2차로는 통행이 가능하다.
앞서 이날 오전 산사태로 낙석과 토석이 도로를 뒤덮으면서 주행하던 25t 트럭이 갓길에 정차한 차량과 추돌해 트럭 운전자 A(52)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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