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내년 경제 회복된다는데…취업자 증가 축소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재부, 32만명→18만명 축소 전망
"작년·올해 '고용 호황' 기저효과"
내년 고용률 62.7% 전망 역대최고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내년 취업자 수가 연간 18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32만명)보다 크게 둔화한 수준이지만, 내년 고용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본 건 아니라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내년에도 대면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출이 본격 회복되면 제조업 고용도 개선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 '비관 전망' 아냐…작년·올해 '고용호황' 기저효과

5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취업자가 32만명 증가했다가 내년 그 증가폭이 18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82만명 증가했는데, 올해 32만명으로 둔화된 뒤 내년에는 18만명으로 가라앉는 모습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07.05 soy22@newspim.com

수치만 보면 내년 고용상황에 대해 정부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고용 상황은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고, 예년과 같이 취업자가 늘 것이라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내년 취업자 전망이 다소 초라해보이는 건 작년과 올해의 반사효과 때문이다. 지난해(82만명)와 올해(32만명 예상)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역대급'으로 고용 호황이 찾아온 해였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이례적으로 취업자가 크게 늘었고,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끝나는 내년부터는 장기추세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취업자 증감이 작아보이지만, 실제 취업자 수로 보면 장기 추세로 복귀한다고 보면 된다"며 "작년과 올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많이 튄 상태"라고 설명했다.

취업자 증감 지표가 주는 착시도 있다. 취업자 수는 말 그대로 취업자 숫자만 단순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인구 증감이 반영되지 않는다.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산출한 15세 이상 고용률을 보면 올해 67%에서 내년 67.2%로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62.7%는 연간으로 봤을 때 역대 최고 고용률로, 실제 정부가 예측한 내년 고용상황은 상당히 좋은 것이다. 최근 5년 간 고용률 추이를 보면 2018년 60.7%, 2019년 60.9%, 2020년 60.1%, 2021년 60.5%, 2022년 62.1%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 정부 "내년에도 예년수준 증가"…고용률 62.7% 예상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고용시장 동향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21만8000명 감소해 1998년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전년대비 4만5000명 늘어난 110만8000명으로 2000년 이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01.14 mironj19@newspim.com

올해도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고용 성적이 좋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1~5월 취업자 수는 약 38만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업에서만 취업자가 47만명 가까이 늘었다.

외부활동 증가로 숙박·음식(17만3000명), 보건·복지(18만3000명) 등 대면서비스 업종 회복이 빠르게 일어났고 이것이 고용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특히 엔데믹 이후 대면서비스 일자리가 확대되면서 비대면서비스 업종 고용이 뒷걸음질 칠 것으로 예측됐지만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 등 취업자 역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5월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약 5만4000명 늘었고, 전문과학기술업은 약 6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을 종전 10만명에서 32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호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대면서비스업의 경우 올해까지는 리오프닝 효과로 평소보다 취업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그보다 둔화될 수 있지만, 비대면 서비스업과 사회서비스업은 경기상황과 상관 없이 증가해오고 있다"며 "그게 계속될 것 같고, 하반기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 제조업도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용은 예년 정도로 계속 좋을 것으로 본다"며 "장기적 평균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