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차전지·바이오 등 수요 높은 산업으로 확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반도체 등 첨단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까지 돕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대학 10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가천대, 경기과학기술대 등 10개 대학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공=교육부 |
이 사업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올해 첫 도입됐다.
선정된 4년제 일반대 5개, 전문대 5개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평균적으로 15억 원 규모의 재정이 지원된다.
선정된 대학들은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최소 100명 이상의 실무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소단위 학위 인증(마이크로디그리) 등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부트캠프를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실무 현장인력 수요가 높은 다른 첨단산업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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