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으로 지역 소재 기관, 기업, 군부대를 대상으로 출산장려 포상금을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합계출산율은 0.78명(동해시 0.98명)으로 인구소멸 위기가 증가되고 초저출산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다각적 대응을 통해 자발적인 출산 친화 직장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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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사업장 내 소속 직원들이 지난해에 자녀를 출산한 경우 총 출생아 수에 따라 5명 이상은 50만원, 10명 이상 100만원, 20명 이상 150만원, 30명 이상 200만원, 50명 이상 250만원, 100명 이상은 3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자녀의 출생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동일 사업장에 재직 중이어야 하며, 대상자 및 출생 자녀는 출생신고일로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동해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이에앞서, 시는 인구정책 지원 사각지대 해소 및 육아친화 신규시책으로 출산장려금 조기출산 및 해외출산 지원·12개월 미만 영아 전입장려금 지원 조례 개정 추진을 비롯해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 맞이 '아빠의 육아일기' 체험단을 성황리에 추진한 바 있다.
동해시는 초저출산 및 초고령화 등 심각한 사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시책으로 다자녀 상수도 요금 및 공공시설 이용 감면, 다자녀 학원비 경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희 행정과장은 "앞으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발굴, 내실있게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해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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