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5일 대구와 경북권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예고되자 산림청이 4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은 위기 경보를 높임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사태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 사전 점검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5일 대구와 경북권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예고되자 산림청이 4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은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 2023.07.04 nulcheon@newspim.com |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4일 밤부터 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며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유사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4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경북북부내륙은 4일 밤~5일 새벽 사이 △전라권 5일 새벽 △경남서부남해안, 제주도는 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5일 새벽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mm 이상으로 더욱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4~5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라권, 경남서부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50~100mm(많은 곳 수도권, 제주도 150mm 이상,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 서해5도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경북권남부, 경남권(경남서부남해안 제외)은 20~60mm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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