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기업 투자막는 '킬러 규제' 걷어내야…불법 파업·시위는 단호히 대응"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16:41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16:4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제18차 회의
"공직자는 헌법정신으로 기득권과 싸워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업인 투자 결정을 막는 '킬러 규제'를 걷어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치파업과 불법시위 협박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규제가 전혀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투자를 아예 못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킬러 레귤레이션(Regulation)은 없어져야 미래의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국가의 풍요 후생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과 경제를 인질 삼아 정치파업과 불법시위 협박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혹시 불법시위, 파업을 통해 무언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면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 대통령은 "모든 분야가 정상화되고 정의로운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공직자도 헌법 정신에 입각해 기득권의 저항과 싸워나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상경제민생회의) 1세션은 지난 1년간의 경제 평가와 하반기 경제 운영 원칙을 논의했다"며 "2세션에서는 미래성장동력 기반 문제를 논의됐는데,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여러 정부당국자와 전문가의 입장이었고,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입장을 정리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파업과 불법시위 관련 발언이 민주노총 파업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윤석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고 그 부분도 배제됐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경제활성화를 하려면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기업 아니겠나"라며 "특히 수출과 투자가 중요한데, 투자를 못하게 만드는 규제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 활동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는 감수할 수 있는데, 투자를 아예 못하게 하는 규제도 있다. 그런 걸 걷어내야 투자도 하고, 고용도 된다는 걸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