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공보육 강화를 위해 공공어린이집을 크게 늘린다.
인천시는 현재 36.3%(지난해 말 기준)인 공보육 이용률을 2026년에 5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 등 공공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공공 어린이집을 크게 늘려 공보육을 강화한다 [사진=인천시] |
시는 올해 어린이집 신설과 폐원 단계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 전환 등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53곳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이면 인천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모두 32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인천형 어린이집도 올해 20곳을 새로 지정, 모두 194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곳의 교사 대 영아 비율도 0세반은 현재 교사 1명 당 3명에서 2명으로 1세반은 5명에서 4명으로 낮춰 운영하기로 했다.
민간 어린이집 가운데 우수시설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은 지난달 유효기간(3년)이 끝나는 21곳을 재지정했고 오는 9월 10곳 이상을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보육 인프라를 매년 60곳 이상 늘리고 보육 품질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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