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디지털 트윈 국토로 디지털 지방정부를 구축한다.
도는 국토교통부 '2023년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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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3.07.04 |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디지털(3차원)세계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해 해결안을 도출하는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이슈(안전·복지·환경·행정·도시계획 분야) 해결형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형 2개 분야에서 7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지난 5월 진주시 사천시와 함께 '도로 안정성 평가 및 선형 개량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제안서를 공동으로 제출했으며,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문현석 연구위원팀에서 선행 연구한 성과를 기술 이전받아 추진한다.
도는 플랫폼 구축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개발해 무상 제공하는 기능 기반 위에서 추가로 시뮬레이션을 개발한다. 지난달 말 완료된 경남 스마트 공간정보플랫폼과 연계해 이미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하며, 도와 시군이 3차원 데이터와 플랫폼을 공동 활용하는 체계로 추진한다.
주요 개발 내용은 ▲도로 위험도 요소 도출 및 위험도 자동 평가 체계 구축 ▲ 위험도로 선형 개량, 신설, 확장 노선안 시뮬레이션 개발 ▲대안노선 기반 기초설계 자동화 모델 개발 ▲대안 노선 위험도 검증 모듈 개발 등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