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메타록(의장 김종우)이 미국 리에종 어드바이저리 그룹(Liaison Advisory Group, 대표 제이슨 리)과 세계 최초 탈중앙화 '힙합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메타록은 엠파이어 디스트리뷰션의 오피셜 레이블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메타록과 리에종 어드바이저리 그룹 양사는 향후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시장(나스닥) 우회상장 추진 및 엠파이어 디스트리뷰션을 활용한 힙합 메타버스를 만들 예정이다.
2010년 설립된 엠파이어 디스트리뷰션은 힙합·R&B·라틴·레게·팝·록·가스펠·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앨범을 유통하는 독립 배급사이자 레이블이다. 엠파이어 디스트리뷰션은 ▲앤더스 팩(Anderson Paak) ▲XXX텐타시온(XXXTENTACION) ▲카디 비(Cardi B)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드램(DRAM) ▲팻조&레미 마(Fat Joe&Remy Ma) ▲미고스(Migos) ▲샤기(Shaggy) ▲스눕 독(Snoop Dog)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대한 배급, 레이블 서비스 및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2018년에는 유니버셜 뮤직 그룹(UMG, Universal Music Group)과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리에종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미국 힙합 레이블 엠파이어 디스트리뷰션의 레이블과 아티스트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약 3만 5천명의 아티스트들의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팬덤은 약 4억명에 달한다. 이러한 리에종 어드바이저리 그룹과 메타록은 독점적인 힙합 메타버스 플랫폼인 THE PLU9(더 플러그, 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힙합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플러그에는 힙합 아티스트 캐릭터, 콘서트 홀, 스포츠 경기장, 나이트 클럽, 대도시 등을 구축할 예정이며 맞춤형 아바타, 상품, 패션, 상점가, 공원, 자동차, 명품 브랜드, 음악, 게임도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약 3만5000명의 아티스트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각 아티스트의 소셜 메타버스가 제작될 예정이다. 4억명에 달하는 팬들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유명 아티스트들을 메타버스 세상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한편 메타록은 지난해 11월 '2022 G-STAR(지스타)'를 통해 새로운 메타버스로 전세계의 본격적인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업체들과 협약을 맺었다. 올해 3월 소니와 플레이스테이션 GDPA(글로벌 개발 및 퍼블리싱 계약)를 체결했고, 4월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함께 유저가 소유권을 가지는 에이큐브 메타버스 서비스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 에이큐브는 개인과 회사가 메타버스를 자유롭게 제작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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