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3 국제 관절경 스포츠 외상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 이하 ISAKOS)'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ISAKOS'는 2년마다 개최되며, 93개국 4000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정형외과 학술대회중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권위 있는 학회다.
오스테오닉은 이번 학회에 글로벌 파트너사인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과 함께 주력 신제품인 정형외과용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을 소개했다.
스포츠 메디신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되었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 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스포츠 메디신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57억달러(7.1조원) 규모이며, 생체소재가 9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 제품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제품이다. 특히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해당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는 편의성이 장점이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세계 2위 정형외과용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스포츠 메디신 제품을 OEM/ODM 방식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유럽, 호주, 일본, 인도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미국 수출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회사 이동원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정형외과 학회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서 자사 스포츠 메디신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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