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평화·번영 만들자는 취지 공감
경포해수욕장서 봉사활동…전통시장도 방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3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열린 전세계 아마추어 합창인들의 축제인 '2030 세계합창대회'에 참석했다.
'세계합창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합창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지방 개최 최대 규모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2023.06.27 taehun02@newspim.com |
김 여사는 합창을 통해 세계 각국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고자 하는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서천과 광주에 이어 강릉을 찾았다.
김 여사는 "세계 곳곳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 채우길 바란다"며 34개국 323개 합창단에 환영 인사를 전했고, 대회 기념종 타종식에도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질병에 굴하지 않고 노래를 통해 희망을 키워가는 합창단, 장애인과 비장앤인이 함꼐 노래하며 '다름'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합창단,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로 구성된 다문화 청소년 합찬단,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보그닉 소녀합창단 등 다양한 합창단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에 앞서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솔밭 일대를 거닐며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했다.
이어 강릉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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