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경제, 여러 지표서 긍정적 흐름 나타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최근 우리 경제 하방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며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조속한 경기 반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물가와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활동과 수출이 모두 동반 개선되는 등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07.03 yooksa@newspim.com |
추 부총리는 "5월 산업활동동향의 경우 생산, 소비, 투자 등 이트리플 회복세를 보였고, 6월 수출도 8개월만에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며 "이에 힘입어 무역수지도 16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경제 및 반도체 등 IT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국제 금융시장 불안요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근의 긍정적 흐름이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장맛비가 예보되고 있어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자체와 함께 취약시설 점검과 시설 보강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스토킹 처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스토킹과 같이 우리 사회의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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