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점검회의 주재...대부잠수교 현장 점검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분야별 세부대응계획 및 조치사항을 빠짐없이 점검해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과 15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조 시장은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도로관리 대책 ▲하천 및 저수지 안전관리 대책 ▲대형건설 현장 안전 조치 및 공동시설 배수시설 점검 ▲산사태 예방대책 ▲하천변 부유물 처리 ▲농업분야 피해저감 대책 등 분야별 세부대응계획 및 조치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30일 풍수해 대비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대부잠수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산시]2023.06.30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여름철 풍수해 등에 대한 면밀한 사전점검과 예찰 활동, 부서 간 실시간 상황 공유와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대책회의 이후 조 시장은 금호강 계획 홍수위보다 낮게 설치되어 있어 매년 교통두절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부잠수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금락배수펌프장의 시설가동과 운영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하양읍 부호리 일원에 있는 대부잠수교는 집중호우 등에 따른 수위상승 시 통행자에 대한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곳으로, 시는 사업비 238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길이 300m 폭 14m의 교량을 재가설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책 마련은 물론 관련 유관기관과 효율적인 대응체계 마련으로 사고 없는, 걱정 없는 안전도시 경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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