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순환로 조성... 32km 신설·확장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외곽 순환도로 건설을 본격화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내 균형발전과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외곽 순환도로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진천군 순환도로망 계획 위성도.[사진 = 진천군] 2023.06.30 baek3413@newspim.com |
외곽 순환도로는 총 3개의 순환로로 구성했으며 총사업비는 3 444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총연장은 101km으로 이 중 32km는 신설·확장 구간이다.
진천군 중심축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1순환로는 진천읍 소재지 외곽을 순환하는 형태이다.
진천시 승격에 필요한 진천읍 도심 확장을 고려한 순환망이다.
사업비는 214억 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13.2km, 기존 도로 7.4km, 신설과 확장 연장은 5.8km이고 전 구간 4차로로 건설된다.
2순환로는 진천읍 도심 상습 정체 해소, 주요 산업 거점을 연결한 진천읍 우회 도로다.
사업비는 총 2243억 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23.5km, 기존 도로 13.6km, 신설과 확장 연장 9.9km 등이다.
국도 21호선 진천읍 우회도로 신설 국가계획 반영, 스마트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 등을 통해 국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3순환로는 가장 바깥쪽 노선으로 각 읍면 소재지, 산업단지, 관광단지를 연계하는 노선이다.
총 987억 원이 투입되고 총연장 64.3km, 기존 도로 48km, 신설 및 확장 연장 16.3km 등이다.
군은 외곽 순환도로 건설은 올해 시작해 2040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요 교통 인프라 중 하나인 외곽 순환도로 조성을 통해 장기적인 지역발전과 진천시 승격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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