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강·계곡 등 21곳에 231명 배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 자격증 소지자와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모두 231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수상구조대 훈련모습. [사진=충북소방] 2023.06.29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도내 하천·강·계곡 등 물놀이 사고가 빈번한 21곳에 배치 돼 인명구조와 주변 환경정리 등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북소방은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으로 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또 266건의 현장 응급처치와 2836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권혁민 충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하천·계곡 등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됐던 도내 물놀이 장소에서는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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