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민선8기 황규철 옥천군수가 오는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황 군수는 28일 민선8기 출범 1년을 앞두고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행복드림 옥천'과 '도약하는 옥천'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 [사진 = 옥천군] 2023.06.28 baek3413@newspim.com |
황 군수는 3선의 도의원 출신답게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주민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발로 뛰는 생활정치인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공약이행 평가단의 추진실적 평가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8개 분야 80개 가운데 탁월 33개, 우수 40개 등 91.25%인 73개 사업이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군수는 특히 교육분야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교육복지 천국 옥천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평생교육관 건립 사업이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임기동안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황군수와 일문일답
-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사업(14개업체 3억원) ▲2023년 충북도 1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27개업체 8800만원) ▲2023년 충북도 1분기 소상공인 점포환경 지원(50개업소 8억원)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의 풀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돕고 있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으로 충북에서는 제천과 청주시 다음으로 많은 금액인 20억6600만원을 편성했다.
- 정부예산 확보 방안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부를 찾아 ▲농촌협약(379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40억원)에 대한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
또 제2농공단지 조성과 관련해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건의하는 등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러한 결과 이달 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대상군으로 최종 선정되며 국비 26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7일에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
주요사업장 점검하는 황규철(가운데) 옥천군수. [사진 = 옥천군] 2023.06.28 baek3413@newspim.com |
- 옥천군민의 40년 염원인 대청호 친환경 전기도선 운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마지막 관문인 금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강유역청을 직접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로 지난달 19일 운항에 관한 최종 협의가 완료됐다.
이로써 주민들의 염원이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각종 평가에서 옥천군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각종 평가에서 이름을 올리며 포상금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2700만원) ▲2022년 충북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 우수(2억원), ▲2022년 행안부 하반기 신속집행평가 최우수(1억원) ▲2022년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2000만원) ▲2023년 충북도 1분기 소비․투자 평가 최우수(2억원)로 선정됐다.
또 2023년 상반기에만 14건에 5억47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열심히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공직자와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취임 2년 차를 맞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옥천군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