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밀리미터파(mmWave) 소재∙부품 전문기업 센서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여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센서뷰는 미래 유니콘 기업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 자금(투·융자) 제공 등의 종합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센서뷰는 이번 심사에서 신규로 추진 중인 반도체 측정 장비 및 테스트 부품에 대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평가 받은 만큼 해당 분야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센서뷰는 반도체 측정 장비의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2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대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공급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센서뷰 로고. [사진=센서뷰] |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동사가 가지고 있는 소재 기술은 통신, 반도체, 국방, 위성을 포함한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에너지 세이빙, 노이즈 제거와 같은 향상된 성능 제공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이러한 저손실 나노 소재 기술을 활용해 밀리미터파 대역 이상의 안테나, 케이블, 커넥터 부품에서 이제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 장비로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센서뷰는 내재화된 저손실 나노 소재 가공 기술과 전자기간섭(EMI) 차폐 공정 기술로 초소형 케이블을 개발한 뒤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었고 지난해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 예비유니콘'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였으며,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기과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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