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27일 군산시 경장동의 제4호 119안심하우스 수혜주민을 찾아 격려하고 소방관들이 준비한 입주선물을 전달했다.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은 기업·단체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의 화재 피해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업이다.
제4호 119안심하우스[사진=전북소방본부] 2023.06.27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안심하우스 지원에 힘쓴 전북소방본부 김상곤 방호예방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대학생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던 수혜자 이(60) 씨는 지난해 4월 자녀들이 음식을 조리하다 불을 내 주택내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고 군산시에서 제공한 긴급주거시설에서 생활해 왔다.
가족 중 장녀는 "저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해 무섭기도 하고 복구비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나가면 여러분들께서 주신 도움을 잊지 않고 나눔의 온기가 사회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은 지난해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 및 특별교부세 1억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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