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경쟁력·법치주의, 기술과 밀접한 관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한유럽연합대표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한국-유럽연합 고위급 사이버안보 컨퍼런스 2023'을 오는 30일 오후 2시~5시 그랜드 하얏트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
올해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인 스웨덴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안보와 회복력 강화를 정책 기조로 사이버안보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가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대혁신 전략 : 부자 아일랜드·복지 스웨덴의 교훈과 시사'를 주제로 열린 뉴스핌 창간 20주년 기념 제11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4.05 anob24@newspim.com |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는 지정학적 변화를 목격해 왔다"며 "민주주의, 경쟁력, 법치주의는 기술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것이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복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EU와 한국같이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의 혁신, 기술 및 사이버안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EU 아시아 내외안보협력증진 프로젝트(ESIWA)가 지원하는 '한국-유럽연합 고위급 사이버안보 컨퍼런스 2023'은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데 있어 민간 부문의 역할과 공공-민간 파트너십에 중점을 둔 사이버안보와 관련 국제 협력의 우수 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사이버 업계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집행위원 및 사이버 보안 강화 담당, 조현우 대한민국 국제안보대사, 칼 프레드릭 베테르마르크 스웨덴 총리실 사이버안보실장이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 대사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 대사는 "현재와 미래의 사이버안보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유럽 산업계가 한 데 모이는 것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올해는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EU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 효과적인 다자주의라는 공동의 이익과 공유 가치에 기반한 강력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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