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건 북핵수석대표, EU 의장국 스웨덴과 대북공조 강화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 대화 복귀 위한 스웨덴 측 역할 당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7일(현지시각) 스톡홀름에서 얀 크누트손 스웨덴 외교부 차관을 만나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에 대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과 크누트손 차관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는 데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스웨덴, 한·EU(유럽연합)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도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07 yooksa@newspim.com

김 본부장은 특히 스웨덴이 의장국으로 있는 EU가 지난 13일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 발표를 통해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북한의 핵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해준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크누트손 차관은 이에 공감하며 스웨덴이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양·다자 차원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누트손 차관은 스웨덴이 북한 내 상주 공관을 개설한 최초의 서방국가이자, 코로나19 이후에도 주북대사관 운영을 중단하지 않은 유일한 EU 국가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역, 유럽에서의 안보가 상호 불가분하다는 인식하에 관련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스웨덴이 지난 70여 년간 한국전 의료지원단 파견 및 중립국감독위원회 참여 등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온 것을 평가하고, 스웨덴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또 켄트 하슈타트 전임 스웨덴 한반도 특사와 니클라스 크반스트룀 외교부 아태총국장(현재 한반도 특사 임시 겸임)을 각각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공유했다. 크반스트룀 국장과는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 국제문제연구소(UI) 등 주요 연구기관장과도 만나, 담대한 구상 등 우리 정부의 대북·한반도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스웨덴 연구기관들이 과거 북한과의 1.5트랙 접촉 및 교류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기여해온 만큼,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스웨덴 연구기관 측이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 협의차 스웨덴과 독일을 방문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