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오는 7월 8~9일 오후 5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3>의 성과발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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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공연 포스터[사진=사천시]2023.06.27 |
이번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3>은 2023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지원사업에 선정돼 극단 장자번덕과 협력해서 진행하는 시민 연극교실이다.
극단 장자번덕은 사천시의 대표적인 극단으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시민배우 모집을 시작으로 5월부터 약 2달간 연극 제작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성과발표에는 사천시민 15명이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성과발표 공연은 7월 8일 토요일에는 연극<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9일 일요일에는 연극<그 여자의 소설> 등 두 개의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sccf.or.kr/)로 하면 된다.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평범한 주택가 골목에 갑자기 정체불명의 쌀통 하나가 나타나고 그 골목에 사는 네 명의 주부들이 쌀통의 주인이 누군지를 두고 다투고, 결국 쌀통 처리를 하다가 발견한 손가락과 발, 돈뭉치를 발견하고 벌어지는 네 명의 주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은 일제강점기 말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한 여인의 삶을 할머니와 손녀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이 작품은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낸 강한 여성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작품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2>는 시민 배우들의 높은 역량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2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극단 장자번덕이 협력한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연극을 통해 시민분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이점을 극대화하고자 기획했다"며 "지난 5월부터 약 2달간 꾸준히 참여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