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내년까지 신산업 분야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직업교육센터를 직업계고 2곳에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미래직업교육센터는 교육부 신기술·신산업 분야 우수 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실습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100억을 지원받고 자체예산 25억을 추가 편성해 총 125억으로 대전산업정보고와 충남기계공업고 등 2곳에 구축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미래직업교육센터 제1센터는 대전산업정보고에 신산업 분야(나노·반도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제어, 로봇) 첨단 기자재를 갖춘 공동실습실과 산학협력활동을 담당하는 산학협력관이 구축된다.

또 제 2센터는 충남기계공업고에 지역특화산업(철도차량관리, 드론측량) 공동실습실과 중학교 대상 교육을 담당하는 미래직업교육체험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미래직업교육센터는 대전직업계고 12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분야로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직업교육 체험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전문교과교사들 신기술 분야 직무연수 및 산학협력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탁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신산업 분야로 재편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미래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해 대전 직업계고 학생 미래산업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신기술 분야 전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