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재난본부, 취약지 49곳 예찰·점검 강화...피해 최소화 만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7일까지 대구와 경북권을 비롯 전국에 강한 비가 예고된 가운데 26일 오전 7시 기준 대구권에는 최고 39mm의 강우를 보였다.
현재까지 대구권에서는 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또 강우로 인한 도로 통제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27일까지 대구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자 대구시는 지난 24~25일 잇따라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각 구군에 대형 공사장 등 취약지에 대한 에찰 강화와 안전관리 강화를 독려했다.
또 시.구군 29명으로 비상 상황 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산사태, 둔치주차장, 반지하주택가, 지하차도 등 호우 취약지 49곳에 대한 점검과 함께 예찰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휴일인 25일 신천 전 구간 14곳을 대상으로 보 내림 조치하고 농어촌공사는 도원저수지의 비상수문을 개방, 방류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또 시민 대상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6일 오전 7시 이후 대구권에 2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비상상황관리체계 가동과 함께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호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