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밤나무 재배지 1212㏊에 항공방제를 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방제 대상인 '복숭아명나방'은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한 유충이 밤송이와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광양시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2.17 ojg2340@newspim.com |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해 인근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에 영향이 없도록 하고 헬기 안전상 항공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은 지상방제 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의 주민은 방제 당일 ▲방제지역 입산 금지 ▲산나물 채취·건조 금지 ▲장독대 뚜껑 개방 금지 ▲양어장 급수 일시 중단 ▲방봉·방목 금지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항공방제로 일부 불편이 예상되나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지역 산림에 입산을 자제하고 양어장과 양·한봉, 축산농가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