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억원 특별보증, 글로벌 IR 등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총 111개사로 이번 모집에는 120개사가 지원해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6.26 victory@newspim.com |
올해 선정된 15개 예비유니콘들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고용인원 162명, 투자유치금액 429억원, 기업가치는 219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던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으로 AI 기반 조리과정 자동화 기술 등을 갖고 있다.
해외매출이 32%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 매스프레소는 일본, 베트남, 태국 등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AI 기반 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어스메디컬은 미국 FDA허가를 포함해 10개국 인허가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그간 선정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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