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아기유니콘 기업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별 스타트업의 사업모델, 성장 및 사회공헌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뜻한다.
전용관에는 AI, 정보통신기술,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아기유니콘 기업 20여곳이 참여한다. △가상인간 '루이', '아일라' 등을 제작한 AI 가상얼굴 전문 기업 '디오비스튜디오' △3D·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 솔루션 '플리카'와 3D 크리에이션 솔루션 '3D프레소'를 운영하는 AI 기반 3D 콘텐츠 생성 기술 스타트업 '리콘랩스' △토탈 글로벌 물류 서비스 '콜로(COLO)'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워케이션 등 한 달 살기에 적합한 숙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스타트업 '리브애니웨어' 등이다.
전용관에는 △개발 △경영⋅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100여개의 채용 공고가 열린다. 개발 직군에서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등을 채용하며, 비개발 직군에서는 서비스 기획자(PO), 프로덕트 디자이너, 브랜드 마케터, 회계 담당자, HR 매니저 등을 모집한다. 전용관 운영은 9월 30일까지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전용관에서 원티드 유저들이 미래의 유니콘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의 커리어 성장과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1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받은 99개 기업을 모아 '100억 투자유치 기업 전용관'도 운영 중이다. 우수 인력 확보 희망기업에 인재를 추천하고, 구직자에게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소개한다는 취지다. 해당 테마관의 지원수는 비전용관 공고 대비 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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