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여건과 살기 좋은 정도를 측정하는 대표지수인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의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The Global Liveability Index 2023)'에서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영국 시사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 세계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의 공신력 있는 지표를 보고서로 내고 있다.
영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1일 전 세계 173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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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19.1.7. |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는 70여 년간 안정성,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인프라 5가지 분야를 평가해 매년 전 세계 도시의 살기 좋은 도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70점대의 종합평가를 받아 안정성,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인프라 등 종합평가에서 전반적인 개선을 이뤄냈고, 올해 80점대 후반으로 호평을 받으며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
최근 부산시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Z/Yen)사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 평가에서도 세계 77개 주요 도시 가운데 한국 1위, 아시아 3위, 세계 19위에 올라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유수의 세계적 도시브랜드 컨설팅사들의 부산시에 대한 평가 결과들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그린스마트 도시 및 아시아 행복도시 부산으로서 높아진 대외적 위상과 도시의 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라는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겠다"라며 "부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도시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