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취약시설 사전 집중점검...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본격적인 장마 시작과 함께 26~27일 사이 많은 비(경북북부내륙 120mm이상)가 예보됨에 따라 경북도가 25일 도청 협업부서와 시군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경북도는 이날 긴급 회의를 통해 지난해 극한 강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지하공간,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482곳을 대상으로 휴일을 불문하고 집중 점검·정비키로 했다.
본격적인 장마 시작과 함께 26~27일 사이 많은 비(경북북부내륙 120mm이상)가 예보되자 경북도가 25일 도청 협업부서와 시군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경북도] 2023.06.25 nulcheon@newspim.com |
특히 재해 취약자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한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밀착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방자재(물막이판, 모래주머니, 구호물자 등)를 전진 배치하고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빗물받이, 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의 주기적인 청소와 점검을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행락철 산간계곡·하천 등 피서객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및 이·통장 등을 활용한 마을방송·가두방송을 실시하고 예찰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점검과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장마철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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