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4일 밤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에 대비하기 위해 '호우 대비 시·군, 관계기관 상황대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 장마 전선 북상에 대비 해 경남도청에서 열린 도·시군, 관계기관 대처 회의[사진=경남도] 2023.06.24 |
장마는 이날 밤 제주 비를 시작으로 25일 새벽~오후에 남부, 26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25~26일 경남 예상 강수량은 50~120mm이고 경남 남해안은 150mm 이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 장마로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범람으로 농경지, 주택가 등 공사유시설의 침수피해가 잇따랐던 경험이 있다. 이에 도는 빈틈없는 상황관리 및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마를 대비해 시설별 실국장 책임 하에 긴급 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재해위험 징후 시 선제적 주민대피,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 비축, 재해위험지구 사전점검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재난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 안전관리 및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자연재난피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신속한 초기대응과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 및 지대본을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며 "강수 집중시간대에는 외출 자제 및 하천급류 등 6대 위험 유형과 반지하 공동주택 주차장 침수대비요령 등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며 TV자막, 마을방송,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기상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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