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가 마트에서 반찬을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80대)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초순경 금정구 소재 한 마트에서 업주의 관리 소홀한 틈을 타 참치캔, 젓갈 등 총 1만8000원 상당을 비닐봉지에 담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방법으로 지난 4월초부터 5월까지 한달여간 같은 마트에서 총 7회에 걸쳐 8만원 상당의 식품을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경미성, 국가유공자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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