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계획·역사 주차장 등 우선 개방 아이템 선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민이 원하는 철도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대국민 선호도 조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대국민 철도 공공데이터 수요조사로 선정된 데이터 중 선호도가 높은 자료를 우선 개방하기 위함이다. 대상 데이터는 ▲열차 운행계획 ▲역사 내 시설물 설치현황 ▲역사 주차장 현황 ▲역 광장 현황 등 10가지다.
KTX 열차 모습 [사진=뉴스DB] |
조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코레일은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코레일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열차운행 및 여객수송 통계 등 181종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승차권 진위확인 조회 서비스'와 '국내 5대 도시 관광정보 분석' 등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개방했다.
특히 '관광정보 분석' 데이터는 관광객의 ▲열차이용 ▲카드실적 ▲통신이용 등을 바탕으로 여행패턴을 분석한 자료다. 코레일은 해당 데이터가 관광수요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여행사의 신규 상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개방한 철도 공공데이터가 새로운 부가가치와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하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