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덕산읍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23일 진천군과 덕산읍에 따르면 이날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기부자가 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현금. [사진 = 진천군] 2023.06.23 baek3413@newspim.com |
이 기부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현금을 전달한 뒤 자리를 떴다.
송석호 덕산읍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덕산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덕산읍에 정착해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구를 선정해 기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