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료원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 법무법인 가온(대표변호사 강남규), 용인공원(이사장 김동균)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 사회에 지속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솔루션뿐 아니라 의료, 법률, 장묘를 연계해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기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연세대학교 의료원, 법무법인 가온, 용인공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따. 사진 왼쪽부터 김동균 용인공원 이사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사진=하나은행] |
먼저, 기부자의 사후 유산기부를 위한 금융솔루션과 함께 노후자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생애 여정 플랜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와 상속설계 특화 부서인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신탁·세무·부동산 금융 전문가들이 유언대용신탁 등 다양한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추천한다.
특히 ▲연세의료원의 의료서비스 ▲법무법인 가온의 법률 지원 ▲용인공원의 장묘서비스 등을 연계한 신탁 설계로 기부자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기부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 및 장례절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기부를 실천하는 손님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며 "기부를 원하는 손님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자산관리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Living Trust'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을 활용한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다양한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