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오는 8월 23~27일 장수에서 열리는 '제2회 섶밭들 산골마을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6월 한 달 동안 영화제 출품작 공모에 이날 현재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 이란 등 90개국에서 총 660편이 접수돼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3.06.23 lbs0964@newspim.com |
섶밭들 산골마을 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감독들과 한국 감독, 예술인, 지역민이 참여하는 마을 중심의 영화제로 기존의 영화제들이 영화인들을 주축으로 도시 중심으로 개최되는 것과 달리 지역민들이 세계 각국의 로컬영화 감독들과 함께 세계마을의 삶을 살펴보고, 나아가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
지난해 제1회 섶밭들 산골마을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게 됐다.
6월 한 달 동안 영화제 출품작 공모에 현재까지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 이란 등 90개국에서 총 660편이 접수돼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막작은 지구촌 세계마을 이슈를 다룬 영화로 상영할 예정이며, 영화제 기간 동안 한누리영화관, 섶밭들 야외상영관, 공간여립 3개관에서 20편 내외를 상영할 계획이다.
임민규 장수군 문화관광과장은 "섶밭들 산골마을영화제를 통해 장수군민들이 다양한 나라의 영화들을 한 곳에서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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