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이저 통산 3승과 최장기간 세계 1위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GC 로어 코스(파71·6831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 다소 어지러운 스코어카드를 적어내며 공동 33위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34위에 오른 고진영. [사진 = LPGA SNS] |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선 리 앤 페이스(남아공)와 6타 차이다. 메이저 3승과 시즌 3승을 노리는 고진영에게 대회가 사흘이나 남아 충분히 따라잡을 만한 스코어 차이다. 함께 플레이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5오버파 공동 106위,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오버파 공동 60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달 초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LPGA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은 1언더파 70타, 공동 12위로 선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는 6개나 범해 3오버파 74타로 공동 61위에 그쳤다.
신지은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이정은6, 지은희, 최혜진이 이븐파 71타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김세영, 김인경, 박성현, 양희영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44위에 위치했다. 안나린은 공동 86위, 김효주와 유해란은 공동 106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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