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안지오랩은 코넥스 2023년 상반기 스튜디오 IR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진행된 이번 IR에서 안지오랩 김민영 대표이사는 핵심 기술을 비롯해 제품 개발 현황과 미래 비전 등을 발표했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억제 효능 측정 및 스크리닝 기술 '안지오토스(ANGIOTOS)'를 보유하고 있다. 세포와 조직을 이용한 이미지 기반 스크리닝으로 높은 생체내(in vivo) 효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혈관신생 효능을 검색하는 시험관내(in vitro), 탈체(ex vivo) 및 생체내(in vivo) 총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안지오랩은 '안지오토스(ANGIOTOS)'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물 의약품과 항체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천연물의약품의 경우 습성황반변성, 비알콜성지방간염, 치주질환, 삼출성중이염 등 다양한 혈관신생 관련 질환의 임상 2상을 완료하고 기술이전을 진행중이며, 항체의약품은 항체와 광민감제를 결합하는 APC(Antibody-Photosensitizer conjugate)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본 개발은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인정받은 레몬밤추출물 혼합분말 '오비엑스(Ob-X)'를 판매하고 있다. 내장지방 감소 효능을 갖추고 있어 다이어트에 유용하며 국내외 판로 확대를 통해 누적 매출 165억원을 돌파했다.
안지오랩은 향후 파이프라인에 있는 다양한 의약품을 각 질환별로 국내외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효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할 예정이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자사의 기술력, 제품 개발 및 미래 비전 등을 투자자에게 상세하게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상 완료된 치료제의 기술이전을 통하여 신약 개발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