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지역 경제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북 발전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21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지역 경제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 경제기관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3.06.21 baek3413@newspim.com |
간담회에는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이두영 회장을 비롯한 도내 26개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아온 중부 내륙지역의 발전과 권리 회복을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김영환 지사는 "민선8기 출범 후 충북의 투자 유치가 34조를 달성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좋게 나타나고 있지만 충북은 질적인 성장을 위한 방향 전환을 할 전략적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강화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강화로, 농업을 과학영농으로 바꾸고 교육·환경·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정주여건을 강화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정부의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집중 육성계획 발표 등 충북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과 개혁을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정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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