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제도 안착을 위해 온라인학교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신설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온라인학교는 총 20억원,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1억 2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온라인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시설을 갖추고 교사를 배치해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학교다.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 위주로 운영된다.
도 교육청은 수요 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요일과 시간을 정해 방과후 시간이 아닌 정규시간에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개교 예정인 충북 온라인학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과목을 운영한다.
또 연내 설치가 완료될 충북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고교학점제 업무를 전담하는 총괄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맡는다.
고교학점제 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새로운 업무에 대한 어려움 해소와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학점제형 교육과정 지원 ▲학교 간 자율협의체 등 네트워크 구축▲선택과목 개설 수요 및 현황을 분석 ▲지역기관과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의 허브 역할을 한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온라인학교와 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모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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